SK에너지가 베트남 유류 도매‧유통사업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지난 4일 마감된 베트남 석유공사(PVOil) 지분 44.75%를 매각하는 최종입찰에 참여했다.
SK에너지를 포함해 총 4개 업체가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애초에 인수 의사를 밝혔던 8곳에서 절반가량 줄어든 규모다. 베트남 정부는 입찰 제안서를 검토해 오는 7월 안에 최종 인수 협상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베트남 정부는 도로·공항 등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국영기업 보유 지분 매각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부터 국영기업 245곳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다.
한편 SK에너지는 지난해 8월 SK네트웍스로부터 3015억원에 유류 도매‧유통사업을 넘겨받았다. 이를 통해 생산과 유통, 판매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을 세우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출처: 글로벌이코노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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